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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마지기(청옥산) 간밤에 은하수 별 사진들 담고난 후,졸음이 쏟아진다.이 밤중에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청옥산(1.256m)정상에서 잠을 청해야겠다.지난 밤....강한 바람과 추위가 밤잠을 설치게 한다.산중에 듣는 조용한 음악만이 작은 공간에 벗이 되어 긴 밤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수 있었다.이곳 육백마지기는 지난 겨울 1월초 아오지 시산제를 지낸곳이니 6개월 만에 다시 찾아 본 곳이다.이른 새벽 다시 눈을 뜨고,아침을 맞이 한다.'아래 사진들은 청옥산(1.256m) 높이의육백마지기 정상의 모습들입니다.' 더보기
은하수를 보다. 어제 정선으로 가던 도중 밤하늘에 별들이 어찌나 조잘거리던지...가던 방향을 바꾸고 해발 1250고지가 넘는 청옥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산중에 올라 하늘을 보니...와~~우~~~~~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그 이유는 작은 별들이 길게 띠를 두르고 있었거든요~~~^^그것이 바로 은하수였습니다....그런데 우짜나요~~장시간 노출 벌브 촬영을 해야 하는데,릴리즈를 집에 놓고 왓지 뭡니까~~~평소에 늘 가방에 가지고 다녔는데,하는 수 없이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고 ...하나,둘,셋....백이십..약 2분간 벌브노출을 줬는데,바람도 세차게 부는 날이라 촬영에 많이 어려웠습니다..산 속 집구하러 다니느라 장시간 운전을 한 탓인지...졸음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은하수 만큼 쏟아 졌고요.. 더보기
3 아오지골 장장 9시간 동안 헤메던 험난한 코스이다. 모두가 지처 하늘 보고 드러 눕고 싶었던 시간들...... . . . . . . 오늘은 이사를 하는 날! 내일은 일을 하고, 모레는 골매가 산중 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서 멀리 떨어진 산속으로 집을 보러가야 하고, 다음 월요일은 집들이 가야 하고... 또 다시 이삿짐 날라야 하고... . . . 바쁘다.바뻐~~ 이웃님들...담에 봐요~~~^^ 더보기
빗속에 즐거움 우리팀 정모가 있는 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한적이 없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집니다. . . . 마침 양평을 지날때 시장통에 들려 150cm x 300cm 비닐을 텐트 밑에 깔고 자려고 샀는데.. 현장에서 용도가 천막용으로 바뀔 줄이야..... . . . . . 급한김에 비닐을 꺼내서 비를 피하라고 하니... 벌때 같이 달려 듭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비가 그칠때까지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는거.... 힘들지..... 아마 힘들거야.... 당연 손들고 있으려니 힘들겠지..... 오픈된 차량은 이미 물고기가 뛰어 놀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고.... 이미 옷은 젖을대로 젖었지만... 비닐 속 분위기는 무르익어만 갑니다... 아래....이분은 어느 대기업 이사님이신데... 직원들이 이러.. 더보기
약천사 스님의 돌탑 쌓기 호기심에 조용히 찾아간 그 곳!구불거리는 마을 길을 지나 요란한 엔진소리 조용한 산사 앞에 다다르니,미안한 맘에 시동을 얼른 끄고.... 일주문도 없고 대웅전 달랑 하나 있는 아주 작은 이곳에 돌탑이 많더라..... 수십개의 돌탑 중에 가장 큰 돌탑에 호리호리하신 어느 스님께서 이 무더운 땡볕에 땀을 뻘뻘 흘리고 계셨고.... 최근 돌탑과 돌담에 신기함을 뒤 늦게 깨달은 골매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스님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데.... 의외로 연세도 많아 보이시고 2년 동안 혼자서 이렇게 돌탑을 쌓고 있는 중이시란다.....허허~~~~ 대단~~대단~~ 님 좀 짱인듯!!!! 어째꺼나 저째꺼나...이왕 사진 담는거 잘좀 찍어 달라고 하시니,골매는 열라 좋아서 여기 저기 날뛰며 셔터를 팍팍 누르는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