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론마을엔 민속촌에서나 볼듯한초가집이 한채있다.
눈 내린 아침.
싸리비로 마당에 길을 냈다.
'싹아싹~~~ 싹~싹~~' 마당을 쓰는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뒷간에 여려개의 싸리비중에 내 손에 맞는 것을 골라 마당을 쓸던 어릴적 생각도 나고...
윙~윙~~ 돌아가던 탈곡기의 소리도 아직 잊혀지지 않았다.
한동안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았다.
이번 여행에서 깊은 주머니속에서 감추어졌던 생각을 꺼내 본다.
↑. 이녀석... 사람 꽤나 그리운가 보다... 오줌까지 지려가면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 건물 전경을 잡기위해 뒤로 물러서자 서운해 하는 눈치다....
다음에 올 때 뼈다귀라도 하나 들고 오마....
↓. 이른 아침 동트기전 아궁이에 불을 넣던 집이다.
울타리가 없으니 멀리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주차 돼있는 배경으로 눈내리는 모습을 담아봤다.
바람이 불지 않아 나풀나풀 눈이 내린다.
↓. 돌과 황토로 담을 쌓고, 그위에 기와를 올렸다.
빗살무늬 형태의 패턴이 독특한 모습이다.
↓. 어느 집의 뒷뜰의 모습.
김장독이 묻혀있고, 벙통도 놓여져 있다. 평소 쓰지 않는 자질구레한 물건들도 뒷들에 놓여져 있다.
↓. 이곳 갈론마을의 중심격이 되는 곳이다.
초가집을 포함한 등산객들을 위한 민박집이 여러채 있다.
↓. 간 밤에 차에서 묵었던 장소.
속리산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외부인은 더 이상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백구의 모습을 오랫만에 본다.
집이 매우 근사하다. ^^
↓. 흑백으로 전환을 해 보았으나. 장작더미의 형태를 잃어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장작더미 때문에 컬러로....
↓. 이 검둥이는 이마을에서 가장 악질이 아닐까~~
아니면, 마을을 지키는 가장 충견일지도....
정말 사나운 녀석이다.
저 옆을 지나 오면서 물릴까봐 눈치를 얼마나 봤는지..오금이 다 저린다....
저곳을 지나 오면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촬영거리가 없다....
다시 저길 지나가야 한다...
으르렁 거리며 벼르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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