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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봉화산골오미자. 오미자 열매가 제법 씨알이 굵다. 요즘처럼 가물어도 호수 끌어다 일일히 목마른 대지에 촉촉하게 갈증을 해결해주니, 오미자 열매도 예쁘게 자라주나보다. 더보기
[1주년 기념] 길 귀농 1주년 기념으로 포스팅합니다. 서울생활 정리하고 경북 봉화로 내려온지 어느덧 1년. 터전을 구하기 위해 오르는 길이 매우 험악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길이 있어 이곳에서 눌러 살기로 맘먹고, 농지를 매입합니다. 더보기
[기념] BEST BLOG 감사합니다. 올 한해는또 다른 삶을 찾아서 길을 잃고 방황을 하다 보니, 블로그 활동을 예전 만큼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을 멋진 선물을 이렇게 주시니 다른 이웃님들게 송구할 뿐입니다. 찾아주신 모든분 고맙습니다... 그리고..감사합니다. 더보기
임시 거처를 구했어요~ 강원도 평창하고도 깊은 산골에 임시 거처를 얻었어요~약 3키로 정도 비포장 길을 따라 올라가야 작은 마을이 나오는 곳인데,예전엔 여러가구가 살았지만,현재는 모두 폐허가 되고,70 다 된 어르신 두분만이 사는 너무도 한적한 곳입니다. 길가에는 야생화들이 피어 있고,주변에는 잘 익은 산딸기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곳이네요~ 비포장 길을 한참 올라 오면 뒷쪽으로는 커다란 산이 포근하게 마을을 감싸고 있고,앞 쪽으로는 시야가 확 트여 전망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이곳엔 거의 100여년 된 낡은 집도 있다고 하고,아래 사진은 예배당인데, 그 옛날 청년들이 3키로 밖에서 시멘트를 등에 지고 이곳까지 오고이곳 주변에서 돌들을 구해 직접 이렇게 예배당을 지었다더군요~어찌나 튼튼하게 잘 지었는지 내부를 들여.. 더보기
고추밭 만들기 - 귀향 하하하하~~많은 시간은 아니였지만, 그저 웃음만 나온다.. 거름을 뿌리고 밭을 갈아 엎었다. ...고추 모종을 심고 물을 주기 위해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 쟁기로 밭고랑을 만들고..... ..... 하루가 지난 그 다음날 비가 온 후 돌밭으로 변해있었다. 고추 모종을 정선 종묘상에서 사오고고랑에 비닐멀칭을 해주었다.요즘 자동으로 흙까지 덮어 주는 간단하고 좋은 기계도 있지만,이곳에는 있으나 마나..... 지형이 뒤틀려 있다 보니 밭고랑을 똑바로 낼수가 없다.덮은 비닐도 밭고랑을 닮았다. 몇일저에 판 물웅덩이에도 제법 쓸만큼 물이 고여 있었고... 몇일을 걸려 겨우 1400주 정도의 고추밭을만들었다.밭에 보이는 돌들은 하나하나 손으로 덮은 것 들이다. ..... (....) 골매는 고추밭을 마지막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