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긴 숨 한번 쉬고요~~
휴유~~~~~~~~~~~
↑ 서울에서 강원도 산골 깊숙한 곳까지 달리고 달려 약 250여 km....
↑ 무슨 강인지는 모르지만 주변엔 온통 별천지 같은 기암괴석들로 가득하고요...
↑ 강 바닥이 말라 버린 것 처럼 대형 급수차들이 계속 다니더군요~
주민들 말에 의하면 이번 처럼 가뭄이 심한적도 없다네요~
화장실도 그렇고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는거......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그나마 큰 도움 될 것 같네요.
↑ 저 차량이 오르막 길을 오르지 못하고 계속 헛발질 하는 통에 진흙 세례를 받았었습니다.
결국 전륜(앞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사륜이 작동을 안하네요~~
뒷 타이어에서는 고무타는 연기만 계속 나고.... ^^
역시 이런곳엔 골매 애마가 최고!!!!! ...캬캬캬~~~~~~~~
↑ 골매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땅입니다.
여기서 저~어~기 까지 땅을 일궈야 하고요~~~
↑ 산능선 넘어 거의 40도 경사진 이곳도 농사를 지어야 할 곳입니다.
온통 돌밭에 걷기 조차 참 힘들어 보이죠? ^^
예전 부터 골매는 이런 곳에서 정말 생활 해 보고 싶었었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하니 처럼.....
↕ 온통 잡풀로 가득한 이곳도 모두 관리대상입니다.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나무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이 경계선입니다.
나무가 있는 곳은 국유지이고, 없는 곳은 사유지이니 모두 농사를 지어야겠지요!
위, 아래는 차량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포크레인 구해서 농로도 만들어야 합니다.
↕ 위 아래 가운데 까만 점이 두사람이 걸어가는 겁니다. 이곳도 모두 농사를 지어야 할 곳이죠~
↑ 이곳은 또 다른 옆능선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밭입니다.
↑ 이곳도 앞에 있는 밭인데, 너무 넓어 좌,우로 세배 정도는 더 큰 밭입니다.
이리하여~~ 약 3만평 정도 돌밭인데요~~
이곳에 생활 터전으로 삼으며 밭을개간하려 합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인터넷은 물론 안돼거니와 먹고 자야할 곳도 마련해야 하고....
아무것도 없는 이곳에서 살아남기 작전이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깝깝합니다. 하하하하~~~~~~
빠르면 다음주 중에 서울을 떠날것 같고요~
짧게는약 3년에서, 길게는 7년 정도 생활 할 생각입니다.
이곳에서 생활 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자연 속에서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야겠습니다.
전기와 인터넷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텐데 잘 될겁니다.
그때는 산중일지 블로그가 될까요? ㅎㅎㅎㅎㅎㅎ
최대한 블로그 활동 다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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