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라는 지명은 옛날에 이곳에 옥돌로 된 자갈이 많아서 자갈치라고도 하였다고도 하고,
활어로서 많이 거래되는 자갈치란 어종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도 합니다.
현대화된 자갈치 시장건물과 주변의 상인들입니다.
그런데, 노점을 하시는 자갈치아지매들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국의 재래시장들이 현대화 되가면서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판 곳곳에서 들리던 자갈치 아지매의 경상도 사투리를 이곳에서는 듣기 힘들지 모릅니다.
자갈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와 부산 중구청이 자갈치 주변 770M 해안에
해안도로과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흭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자갈치 아지매들이 있는 노점상은 원래 도로나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부지로
일부 상인은 임대료를 내고있긴 하지만 대부분 불법 점유한 상태입니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되 상인들은 꼼짝없이
노점상을 접고 일어서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출처 : 다음미디어]
오이소,보이소,사이소~~
현대식 자갈치시장의 내부입니다.
이곳에서 두번의 식사를 했는데, 매콤한 선지국과 잘 익은 생선 한마리의 그 맛은
도저히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
.
.
여기는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난 숫한 사연과 애환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남쪽 최대어항의 번잡함만 맛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오랜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니 안타깝네요~
'old as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단이 있는 풍경 [2] (0) | 2007.03.13 |
---|---|
계단이 있는 풍경 [1] (1) | 2007.03.13 |
[♥] 초량동 할머니 (35) | 2007.03.11 |
시장 옆에서... (37) | 2007.03.10 |
너와집 (복실네 집) (54) | 200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