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05시에 침낭에서 부스럭거리며 애벌레 허물벗듯 기어 나왔다.
간밤에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공기가 상큼하다.
오로지 이 산속에 혼자 있는듯 인기척이 없다.
재잘 거리는 산새 소리만 소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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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닥불을 지폈다.
정확히 05시 27분에 담은 풍경.
또 심심해진다....불꽃놀이 함 해볼까?
삼각대를 받쳐놓고 릴리즈까지 연결한 상태에서 자그마한 돌을 모닥불에 던진다.
허공으로 사라져가는 불씨는 괘적을 남기며 사라지고, 저속셔터는 계속 작동 됐다.
약 8m 거리에서 계속 작은 돌을 던졌다.
돌을 맞은 모닥불은 몸서리를 치며 활활타오르다 이내 수그러든다.
불씨와 바람의 흔적...바람이 한바퀴 휘돌고 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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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침묵........
ㅎㅎ~~ 저기 골매 별장이 보입니다. ^^
불꽃놀이 하는사이 어느새 날이 훤히 밝아왔습니다.
이렇게 간밤에 손전등 놀이, 귀신놀이, 그리고 불꽃놀이등을 터득했으니...
혼자서도 지루할 새가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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