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오프로드 여행!
2007.6.2~3일
봉사차량 40여대
봉사도우미 30여명
장애인 33명외 가족
총 100 여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흐르는 곡은 희영이의 애청곡 중 슈퍼쥬니어 -Tic! Toc
대부분 정신, 지체 장애인들이기에
이렇듯 밖에 다닐 여유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게
그 또한 저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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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골 소개]
아침가리골. 구룡덕봉, 가칠봉 등 해발 1,200~1,400m의 고봉에 첩첩산중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말한,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삼둔 오가리’ 가운데 한 곳이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오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가리, 명지가리,
아침가리, 명가리, 적가리다. 예로부터 전해지기를,
난과 포악한 군주를 피해 숨어 들었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아침가리'란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새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서,
또는 밭뙈기가 하도 작아 아침 나절에 다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였다고 하며,
아침가리골은 오가리 중에서 가장 깊은 골짜기이다.
아침가리골은 오가리 가운데서도 가장 깊었다. 찾는 사람도,
찾고자 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이 심산유곡이 10여년전 부터
오지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오지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오프로더와 바이크,라이더,트랙킹족 등등..
이제는 ‘꼭꼭 숨은’ 오지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여행을 위해 떠난 사람들을 받아주는 곳이다.
오프로더라면 누구라도 받아주는오프로드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아침가리골에는 휴지 조각 하나 없다.
찾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보존 상태는 그대로다.
원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 사진들중 많은 부분은 희영이가 담은 것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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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골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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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오프로드 여행이 시작 됐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들은 여러개가 있지만 서너개 빼고는 모두 장마철에 유실이 됐습니다.
이곳은 하늘을 가리는 숲터널이 끝없이 펼쳐 지기도 합니다.
큰계곡과 합쳐지는 곳엔 어김없이 이러한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있지만, 이용할 수 없어 우회해서 지나갑니다.
덜컹거리는 비포장 길을 달리는 걸 표현 한듯 하군요~~^^
가끔은 이렇게 멀쩡한 교량도 있습니다.
이동 중에 만나는 MTB 라이더 입니다.
한여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면 매우 좋은 곳입니다.
청정지역의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피로가 사라질 정도입니다.
5년전엔 우측에 있던 교량를 이용했었는데,수해로 이용 불가 입니다.
한때 오프로더 인들이 공사를 한다고, 바위로 매꾸곤 했었는데, 다음 해에 또 다 떠내려 갔었습니다.
현재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는 동안 희영이가 올챙이를 잡아와서 보여 주네요~~^^
아침가리골의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이곳도 5년전에 이렇게 됐습니다.
수해로 절벽이 됐던 곳인데, 이곳도 오프로더들이 길을 냈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많은 레포츠인들이 아침가리골을 완주를 할 수 있게 돤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건너편으로 차량이 이동을 할까요~~
막간을 이용해 기념사진. ^^
이곳을 통과 하려면 굴다리로 통해야 합니다.
굴다리 넓이가 차폭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초보인 경우는 애마에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아슬아슬하죠?
여러개의 굴다리 중 바닥에 드러난 철근을 잘 보고 골라 잡아야 합니다.
사용할 수 없는 이곳은 가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는 주차공간으로 넉넉한 곳입니다.
차량 8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반대편으로 나오는 차량~
굴다리로 들어 가는 차량~
주차중인 차량~
순서 대기중인 차량들...
바람쐬며 여유 있는 모습입니다.
굴다리를 빠져나와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겨울엔 미끄러워이마져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곳을 통과한 사람들은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자 차량은 현재 길을 잘못들어 탈출하려고 고전중입니다.
하늘이 참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봉사차량 또 한대가 아슬아슬하게 들어 오고 있습니다.
조금은 놀란듯 어리둥절 하기도 하나 봅니다. 긴장된 모습이네요~~^^
뒤에 차들이 밀리기 때문에 선두에 섰던 골매는 빨리 이동을 해야 합니다. 희영아 가자~~~~
정말 교량들이 많죠? 그 만큼 물길이 구불구불하다는 증거겠죠~~
이제부턴 환상의 숲터널이 시작 됩니다.
아침가리골이 대 부분 숲터널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곳에선 일직선의 길들이 있기에 조금 속력을 내도 좋은 곳입니다.
평균 속도는 5~10KM지만 이곳에선 약 30KM로로 달려도 속도감이 꽤 납니다.
그리고...오픈카는 저 자세가 가장 적당합니다. 폼내고 가다간 얼굴에 휘초리 맞으며 가야하거든요~~
나뭇가지로 얼굴 한대 맞으면 정말 눈물이 핑~~ 돕니다. ^^
속도감이 나 보이는 사진이네요~~~ ^^
어느새 셀카도 담았더군요~~~ 하하~~
이런~~~ 좁은 길에서 다른 순정차량과 마주쳤네요~~ 길을 잘못들어 돌아 갈수도 없다고 하더군요~~
올때 차 뽀사지는줄 알고, 고생고생 했다는데,,,앞으로 갈 길이 더욱 험난하다고 알려 줬는데도 막무가네 입니다.
일단 차를 돌려 우리들과 함께 나가면 별탈 없을거라 하긴 했는데, 어찌됐나 모르겠네요~
뚝 떨어지는 길.
아침가리골은 이렇듯 보이는 절벽과 안보이는 절벽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제 난코스는 거의 통과를 했습니다.
명지삼거리를 지나면 숙소까지 이젠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희영이가 담은 사진중 유난히 하늘 사진이 많더군요 하나만 올립니다.
잘 포장된 국도변을 이용해 숙소까지 이동중입니다.
의장대 차량을 탄듯 의자에 올라서서 너무 좋아 합니다.
긴 게시물 보시느라 고생 하셨네요~~~ ^^
다음편은 숙소(펜션)의 모습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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