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연곡 소금강에서 부연동까지

번동코이노니아와 함께한 오지여행! (1부)

일시 : 2009년 5월 16~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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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인식전환'

첫째는, 우리 모두가 '장애인' 이라는 관점이다.

우리 모두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심각한 장애가 있다.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거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애인을 논하기 이전에, 비장애인이란 개념으로부터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둘째는, 장애는 고유한 아름다운 존재의 가치이며 개성이란 관점이다.

장애라는 이름에 가둬져 할 수 있음에도 할 수 없다고 가둬 놓기엔 그들 안에 숨겨진 재능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다.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인 것이다.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들 역시,

인격과 재능, 자신만의 색과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점이다.

- 번동코이노니아 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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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정선에서 출발하여 장평 대화로 갔으나 모임장소를 착각하여,

속사를 거처 진부로 마음을 조아리며 달려갔습니다.

약속시간 1시간가량이 지났으니, 기다리시는 분들이나

빨리 가고자 마음 조금한 골매나.... 에휴~~~입니다~

더군다나 뒤가 가벼운 1톤화물차를 끌고 나왔으니,

빗길에 꽁무니가 힛끗힛끗하니 더 빨리 갈수도 없는 노릇!!!

우여곡절 끝에 봉사자 분들과 장애인들과 함께 먼곳으로 1박2일간 오지여행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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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연곡 소금강을 가기 위해 진고개를 넘어 소금강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전에 못다한 인사를 하고 짝을 지어 간단한 산책 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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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름도 알 수 없는 전의 맛이 어찌나 고소하고 맜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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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뒷모습도 한컷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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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한컷 담고....

다른 팀들은 다들 어디로 간건지 보이지는 않고...

이동을 하기 위해 차량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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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에 참으로 오랜만에가봅니다.

아마도 4~5년은 된 것 같네요~~

아래 네비를 보면 알겠지만, 길이 꼬불탕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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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받2일 동안 빗줄기도 쫒아 다니니,

가는 길목에 산안개가 낀것이 운치는 있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겐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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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왔을때만해도 비포장 길이였는데,

아마도 오늘 같은 날 비포장 길이였다면 여럿 고생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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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유턴하듯이 가는 내리막 길에서 몇컷 담아봤습니다.

가운데 파란 사륜트럭이 골매가 끌고 다녔던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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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부연동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안내도를 보시면 알듯이 이곳 부연동은 예전에 오지 마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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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준비를 합니다.

비가 계속 오기 때문에 비닐 하우스용 대형 비닐을 천막대용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30~40명 들어 가도 넓더군요~

대부분 회원님들이 협찬해준 것들이고 산나물 들이 많기 때문에

골매는 두그릇이나 먹고 배두드리고 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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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동하느라 배가 고팠나 봅니다....

먹고 또 먹고....

산채나물 비빔밥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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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잠시 쉬는 시간도 갖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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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을 떠나 목적지로 떠납니다.

1박을 해야 할 너무 멋진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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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동을 빠져나가는 길목엔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습니다.

한참 농번기 철이라 비가와도 벼농사는 시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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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점차 나타나면서 온통 벼농사에 집중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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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시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지만,

논가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의

반짝임이 더욱 좋았습니다.

여행 사진 올리는 건 정말 시간 많이 걸리네요~~~

모처럼 서울 왔더니 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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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매 애마에 작은 리본 하나 달고 다닙니다.

노무현이 이루고자 했던 세상!!!

이곳에서 못이룬 꿈!!

하늘에서라도 이루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