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탄천의 잉어떼.

버스를 타고 시내를 나가던중 잠실 탄천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서서 가던중..창밖으로 보이는 탄천속 검은 그림자들..

분명 잉어떼들이였습니다.

면허시험장 앞, 이번 정거장에서 내릴까 망설였습니다.

동대문에 가던 길이라 시간도 늦고해서 망설였지요~

그러던중 한정거장을 더 가서 무역센터 건너편에서 내리게 됐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둘러 맨채로 열라 뛰었습니다. 콧털이 휘날리도록..

두 정거장 반 뛰어 가는데...웬 숨이 그리도 차는지...

잉어떼가 도망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하하하~~~

아마도 산란을 하기 위해 끝없이, 끝없이탄천을 거슬러 오르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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