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中區) 소공동(小公洞)에 있는 조선시대 제단. 원단이라고도 한다.
면적 약 4300m². 원구단은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쓰이는 둥근 단으로서
조선 초기에도 만들어졌을 것이 확실하나 자리를 알 수 없고,
이것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만들어졌다.
그 뒤 99년 원구의 북쪽에 황궁우(皇穹宇)를 건립하고 신위판(神位板)을 봉안하면서
태조를 추존하여 태조고황제(太祖高皇帝)로 삼았다.
1913년 일본에 의하여 원구단이 헐리고 그 터에 지금의 조선호텔이 세워졌지만,
화강암 기단 위에 세워진 3층 팔각정의 황궁우는 지금도 남아 있다. 사적 제157호.
[글:파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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