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어느 날...
여의도 광장에서 신중현씨의 아들 신대철이 이끄는 록그룹 '시나위'의 공연을 본적이 었었죠~
해떨어진 저녁 무렵 보컬이 검은 썬그라스 끼고 무대에 올랐었는데,
일부 관중들....
' 벗어라~~벗어라~~~ '
밤에 무슨 썬그라스냐고....ㅎㅎㅎ~~
한국록의 역사는 60년대 중반 부터 시작 되었지만,
메탈은 80년대초반 부터 시작 되었으니
그 당시가 초창기였다고 해도 되겠네요~~
쇠사슬 주렁주렁 메단 복장에 긴머리...괴성....^^
지금 생각해도 어찌나 호응이 없었는지...
무대에 올라섰던 이들 얼마나 무안했을꼬.....
그 당시에 불렀던 곡이
'크게 라디오를 켜고' 였는데,
리아가 이번에 불러서 옛생각이 나더군요~
애 키우느라 늙어 버렸을
함께 봤던 친구넘도.....같이 생각나고요.... ^^
내일 부터 몇일간 지방에 좀 다녀와야겠습니다.
원래 추석 전까지 락 블로그를 마치려했었는데,
갑작스런 일때문에 마무리를 못하고,
추석 이후로 몇편이 더 이어질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따사롭고 고운 가을 햇살 처럼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고,
이동중 안전운행 빌겠습니다.
명절 이후에나 뵈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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