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약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며 내 주위를 맴돈다.
순간 순간 지구인을 탐색하기 위해 공중에 머물지만,
순간 순간 이동하는 속도는 빛만큼 빠른광속이였다.
이 녀석을 담기 위해 85mm를 꺼내들고 담으려 했지만,
성냥알 만한 이 녀석의 방해 공작에 오토 포커싱은 전혀 먹히질 않았다.
치사한 놈~~ 그런 능력이 있었다니,
나에게도 비장의 능력이 있다.
바로 수동 포커스... 푸하하하~~~~~~~
네 녀석은 분명 날벌레로 위장한 외계인 일꺼야~~
딱!! 걸렸쓰~~
뒷다리가 귀여운 외계인~~~~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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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결국 두손 들고
뱀으로 변장해서 자기네 별나라로 갔다는 엉터리 이야기.
가을철 뱀으로 위장한 외계인 조심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