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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 낙서천국 강촌역

MT의 명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88-0

강촌역 소개

1937년 7월 25일 경춘선 춘천-성동역 93.5km 개통 당시 역원 무배치역으로 원목수송을 주 업무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강촌의 옛지명은 강가의 마을로 물가마을, 또는 물개마을로 이름지었다가 일제치하에 강촌으로 개명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춘선 개통전에는 춘천시로 가려면 지금의 강촌교 밑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 삼십오리(14km)를 도보로 이용하였던 옛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강촌역은 여객수송을 주업무로 하며 인근에 한 폭의 그림처럼 수려한 산과 강이 위치하고 있어 연간 90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관광지 역이다. (자료: 철도청)


북한강과 피암터널 뒤의 검봉산으로 이어지는 바위산.

국내에 역사와 터널이 함께 있는곳은 피암터널 이곳뿐이란다.

그것도 굴을 파고 뚫은 터널이 아니라 지상위에 세워진 터널.....

피암터널이 생긴것도. 뒤로 보이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석을 피하기 위한 것이란다.



대합실....벽에 걸린 그림은 어딘지 알수가 없다. 서울에서도 춘천에서도 이곳 근방에서도 볼수 없는 풍경이다.



사실 벽에 걸린 풍경화에 가까이 가면 그림의 형체는 알수 없고 온통 낙서천지다.

이정도면...대형액자에 넣어진 그림이 아니라, 대형액자가 있는낙서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낙서들이 동네 벽에 그려진 낙서같이 얼굴 찌푸리는 그런 낙서가 아니다...

10년 후에도 찾아와 볼 수 있는 사연과 추억이 담긴 그들의 흔적인 것이다.



철로를 가로질러 낙서가 돼있다.

저~~ 전화번호....지금 걸면 받을까? 몹시 궁금하다. ^^




강촌역의 문화유산이 되어버린 낙서들...

한때는 낙서를 하면 벌금도 물리기도 했다지만, 이곳 역사의 젊은이들의 추억과 낭만의 흔적을 막을순 없었다.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가 경적을 울리며 들어오고 있다..

분명 사진을 담고 있는 나에게 경고를 주는것이기도 하다.



청량리행~

청량리 하니 생각나는 고전유머가 생각난다.

어느 말빠른 버스 안내양이 발차할 때 늘 이렇게 말을 했다.

'차라리 죽는게 나요~ 차라리 죽는게 나요~~'

어느 승객이 대체 무슨말이냐~ 천천히 말을 해보라 하니,

'청량리 중량구 간다고요~~' 했다나 모라나....^^




강촌에서 추억을 남긴 젊은이들은 이제 복잡한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떠난다.

그들은 일상으로 돌아 가는것이다.

현재는 경춘선이 복선공사중이다.

몇년후면 강촌역이 이설 된다는데... 그럼 강촌역이 없어진다는 건가?.....

이웃님이라면...어떤 낙서를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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